초보자를 위한 명상 가이드

마음을 비우고 삶의 균형을 찾는 법

현대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그 속도에 따라 사람들의 마음도 쉽게 지치곤 합니다.

이러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명상(MEDITATION)입니다.

명상은 단순히 눈을 감고 앉아 있는 시간이 아니라, 마음을 안정시키고 삶의 균형을 회복하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이 글에서는 명상에 처음 입문하는 분들을 위한 기본 가이드를 소개합니다.

여기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모든 분들의 수준이 제각기 다르다는 점입니다.

어떤 분에게는 믿음을 일으키기에 부족한 글이 되기도 하며 또 다른 분들에게는 하나마나한 말 즉 사족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족이 될지언정 아예 모르는 사람을 위한 안내도 필요하는 것을 말씀 드리며 이 글은 아예 모르는 사람을 위해 작성된 글이란 것을 밝힙니다.


1.명상이란 무엇일까?

1-1. 명상으로 마음의 평화를 찾는 방법

명상은 특정한 종교나 철학에 국한되지 않고, 의식적으로 마음을 시간상으로는 지금 공간상으로는 여기에 집중하는 훈련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 밖에 다른 정의도 있을 수 있습니다.

명상은 본래의 자신으로 돌아가는 훈련입니다.

또 컴퓨터의 다시시작을 누르는 것과 같은 행위입니다. 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불필요한 생각을 줄이고 내면을 관찰함으로써 스트레스 완화, 집중력 향상,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줍니다.

이럴 때 위의 진술은 대개 의학적 증거를 기반으로 합니다.

대표적으로 호흡 명상 걷기 명상 마음챙김(MINDFULNESS)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명상에는 사실 족보도 중요합니다.

근본없는 잡상인 같은 경우도 많으니까요.

여기서는 몰라 라는 말을 통한 판단중지를 함으로써 본래의 자신으로 돌아가는 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고봉 스님의 제자 숭산 스님의 가르침 오직 모를 뿐에 대한 이야기이고 보는 이가 쌩으로 모른다는 것을 가정하고 쓰는 글입니다.


2.명상의 주요 효과

연구 결과에 따르면 꾸준한 명상은 다음과 같은 효과를 가져옵니다.

이것도 기본적으로 의학적 연구의 증거로 여러 명상들에 나타나는 보편적 효과입니다.

  • 스트레스 호르몬(코르티솔) 감소
  • 집중력 및 기억력 향상
  • 불안감과 우울 증상 완화
  • 수면의 질 개선
  • 자기 인식(SELF-AWARENESS)강화

이처럼 명상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는 과학적인 인과관계가 밝혀진 방법입니다.

근본적으로 명상은 휴식입니다.

그러니까 몸과 마음의 회복을 돕습니다

또한 본래의 나로 돌아가게 해줍니다.

그래서 여러 사회적으로 제약된 자신을 벗어나도록 돕습니다.

한번에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날 주눅들어있던 부분이 회복되기도 하고 불편했던 감정들이 사라지지고 하고 신비로운 체험이 많습니다.

그리고 있으면 있다 라고 분명히 아는 힘이 늘고 없으면 없다 라고 아는 힘이 늡니다.

간단히 줄여서 메타인지라고도 합니다.

예전엔 지혜라고 했겠죠.


3.초보자가 쉽게 시작하는 방법

명상은 어렵게 접근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래의 단계를 참고 하세요.

  1. 장소 – 기본적으로 어디든 상관없습니다.
  2. 자세 – 일부로 불편한 자세를 취하지만 않으면 됩니다.
  3. 호흡 – 기본적으로 코로만 쉽니다.
  4. 생각 – 긍정적인 생각으로도 부정적인 생각으로도 딸려가지 않습니다.
  5. 시간 – 카톨릭에서 말하는 화살기도하는 찰라의 순간부터 충분함의 최소 기준을 말하면 2시간

1에 대해 부연 설명을 하면 명상 바꿔 말하면 선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습니다.

지하철 안에서도 좋고 학교에서 쉬는 시간 자기 자리에서도 좋고 화장실도 안될 것 없습니다.

2에 대해 부연 설명을 하면 자세는 지하철에서 손잡이를 잡고 서있을 때도 귀가할 때 집을 향하는 걸음에서도 밥먹고 소파에 기대서도 일부러 나쁜 자세를 잡는 것만 아니라면 자세는 그리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장소와 자세 둘 다 가능한 좋은 장소와 자세를 선택하겠죠.

그렇지 않으면 아둔한 것입니다.

3의 호흡에 대해 부연설명을 하면 호흡은 경행에서도 기본적으로 코로 쉽니다.

호흡이 급하고 맥이 빠르게 뛰면 명상이랑 거리가 먼 것입니다.

좌선시에는 호흡을 들여 마실 때는 배가 나오고 내쉴 때는 들어갑니다.

하지만 명상이 깊이 진행이 되면 점점 호흡이 미세해집니다.

그리고 감각은 더욱 예리해집니다.

이 상태로 나와서 음악을 들으면 아주 좋은 스피커로 음악을 듣는 것보다 더 좋은 상태로 들린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굳이 말하자면 이 단계는 매우 초보적인 단계입니다.

4의 생각에 대해 부연 설명을 하면 긍정에도 딸려가지 않고 부정에도 딸려 가지 않으려고 몰라 라고 하는 것입니다.

가령 병속에 든 새를 어찌 꺼낼 것이냐?

답이 없습니다.

그런 즉 모르는 것이 되잖아요.

그 모르는 상태가 마음을 의문외 에 다른 것이 없게 합니다.

그런데 서양사람에게 이 과정을 잘 이해시킬 수 없으니까 숭산스님이 중간 답을 가져와서 바로 알려준 것이 오직 모를 뿐이 되는 것입니다.

간단히는 우리 의식이 지금 보고 있는 컴퓨터의 모니터라고 했을 때 생각을 하나의 창이라고 하면 그 창에 모른다 라는 말이 컴퓨터의 창을 끄는 것에 해당합니다.

전면에 대두되는 창에 모두 모른다는 말로 창을 꺼버리는 것이죠.

그러면 우리의 의식은 맑아집니다.

그리고 우리의 아래 의식과 차이가 없어지고 또 그 아래 의식과도 차이가 없어집니다.

그러면 신성에 다가가는 것입니다.

여기서 자신의 진실된 부분을 참나라 부르기도 하지만 공부를 하면 역전 현상이 일어나서 참나가 지구라면 나는 지구위에 핀 한 송이 꽃이 되는 것입니다.

신성이 허공이라면 나는 허공을 머금은 비누방울이란 것을 아는 것이며 우리의 숨이 성대를 통하여 소리를 내고 그 소리로 만물을 표현하듯 우리 자신이 신의 자기표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5의 시간에 부연 설명하면 글자 그대로 화살기도하는 짧은 순간에도 가능합니다.

제 경험에는 하루 두시간이면 확실히 퇴보는 하지 않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화두는 별로 추전하지 않는데 말장난으로 흐르기 쉽기 때문입니다.

서로 되도 않는 화두 던지고 아는 척 하다 안통하면 서로 싸우고 막말하는 분들 많습니다.

가령 자기도 모르면서 아미타불은 어떻게 알어 라고 해봐야 자기를 몰라도 아미타불은 알 수 있습니다 하면 그만입니다.

도리어 너가 어떻게 자기를 아는지 화두 이야기 하지말고 증명해봐라 하면 화만 잔뜩 내지 아무 소리도 못합니다.

그러면 화내는 사람이 몰라서 성질만 내는 거지 뭘 아는게 아니라는 것이 금방 밝혀집니다.

그런 병폐가 예전에는 정말 많았습니다.

공부의 첫규칙이자 마지막 규칙은 자신을 속이지 않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거짓말을 합니다.

그러나 어떤 특정한 분야에 대해서는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자신을 속이지 않는다는 것은 충분히 지켜질 수 있는 약속입니다.


4. 자주 하는 질문(FAQ)

Q. 하루에 몇 분 정도가 적당한가요?

A. 초보자는 화실기도 정도의 아주 짧은 순간부터 2시간까지 자유롭게 선택하시면 되지만 제 경험상 충분한 시간의 최소 단위는 두시간 입니다.

Q.명상은 꼭 앉아서 해야 하나요?

A. 아닙니다. 출퇴근 시간에 서서 가면서 해도 되고 의자에 앉아서 해도 되며 걸으면서 해도 됩니다.

오히려 저는 경행을 기초로 생각해서 걸으면서 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경행을 하다가 마치 겨울내복을 벗은 것 같은 후련함을 체험하고 나서 좌선을 할 것을 권하죠.

유쾌, 상쾌, 통쾌를 경험하지 못했다면 아직 명상이라는 비행기는 당신 안에서 이륙한 적이 없는 것입니다.

Q. 종교적 의미가 꼭 필요한가요?

A.아닙니다. 명상은 심리학적 과학적 훈련으로도 충분히 실천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인간은 모두 같은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로 있는 것은 없다고 해도 있을 것이며 있다고 해도 있을 것입니다.

종교는 관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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