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에는 100g당 약 711mg의 타우린이 들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타우린은 박카스에 들어 있는 바로 그 성분이며,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담즙 분비 촉진, 간 기능 활성화, 피로회복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인체에서 충분히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 섭취가 필수적입니다.
타우린은 활성산소 억제, 노폐물 배출 촉진, 세포 염증 부위의 독성 물질 제거, 간 보호에도 관여하며, 칼슘의 이동을 돕고 근육 에너지 대사를 높여주는 역할도 합니다.
또한 망막세포 구성에 필수적인 물질이라 타우린 섭취는 백내장 같은 노인성 안질환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이런 기능 때문에 꽃게는 흔히 천연 피로회복제, 숙취 해소에 좋은 음식으로 불립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 역시 동의합니다.
키토산: 꽃게 껍데기 속 또 다른 핵심 성분
꽃게 껍데기에는 키토산이 풍부합니다.
키토산의 전통적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체내 지방 축적 억제
혈중 콜레스테롤 배출
혈당 상승 속도 지연
인슐린 분비 촉진 → 당뇨 개선에 도움
세포 재생·노화 지연
피부 회복과 미용에 도움 (핵산 성분 포함)
예전에는 키토산을 위해 일부러 꽃게를 찾는 경우도 있었지만, 지금은 기능성 건강식품이 많기 때문에 이 성분만 따로 노리고 꽃게를 먹는 경우는 드뭅니다.
다만 꽃게탕을 끓여 먹거나 껍질을 건조·가루로 사용하면 키토산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칼슘과 미네랄: 뼈 건강에 좋은 천연 식품
꽃게는 칼슘 함량이 높은 식품입니다.
100g당 칼슘 118mg이 들어 있으며, 폐경기 여성이나 골밀도 약화가 있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는 영양구성입니다.
칼슘은 음식으로 섭취할 때 가장 안전하며, 특유의 역기능(석회화 등)이 적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또한 꽃게에는 다음 미네랄들이 고루 포함됩니다.
아연
철분
기타 무기질
일반적으로 “어린이 성장발육에 좋다”고 많이 말하지만, 이런 표현은 마케팅 문구에 가깝습니다.
그냥 영양소 구성이 좋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사람에게 좋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꽃게 고르는 법
좋은 꽃게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크기와 모양이 일정함
색이 선명하고 고유의 무늬가 뚜렷함
암모니아 냄새 등 이상한 냄새 없음
꽃게의 부작용
꽃게는 나트륨 함량이 높은 편이라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비만
이런 분들은 과다 섭취를 피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 양념이나 조리 방식이 짜기 때문이며, 결국 “너무 짜게 먹지 말라” 정도의 의미로 이해하면 됩니다.
영양은 음식이 기본이지만, 현실적 효율도 고려해야 한다
모든 음식은 자연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안정성이 높습니다.
다만 실제 개선을 위해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비용 대비 효율은 어떤지를 따져 보면 오히려 특정 성분이 농축된 건강기능식품이 더 나은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꽃게는
맛있게 먹고
영양은 덤으로 얻는
정도의 접근이 현실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