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립이라는 이름의 고립
보통 중립이라는 단어는 ‘편을 들지 않는다’는 뜻으로 이해됩니다. 단어만 놓고 보면 마치 가장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태도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실제 세상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저는 특히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혹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기계적으로 중립을 남발하는 태도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 중립은 지혜가 아니라 방치에 가깝고, 때로는 무책임이라는 다른 이름을 가집니다. 저에게 중립을 … 더 읽기